1. 연주회 

임현묵 外 현대음악 예술가들의 연주회 - 정확한 연주회 명칭은 기억이.... 

크리스티안 짐머만 피아노 리사이틀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서울시향 빌데 프랑의 스트라빈스키

이영우 피아노 독주회 소나타를 위하여

김시후 & 장영은 듀오 리사이틀

장이브 티보데의 생상스

서울시향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8개. 작년의 14개보다는 훨씬 줄었다. 

돈도 돈이지만 옛날만큼 클래식이 땡기지 않았다. 

지금도 그래서 올해는 5-6개 정도만 볼 듯. 

최고의 연주회는 서울시향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레파토리 두 곡[각주:1] 모두 훌륭한 선정이였고, 곡의 명성에 맞게 훌륭하게 연주되었다. 기대 많이 했던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피아노 리사이틀은 실망만 컸다.


2. 영화

가버나움

이미테이션 게임

알라딘 (실사)

기생충

조커

GATTACA

날씨의 아이 (2회)

V for vendetta


총 8편. 작년의 6편보단 많이 본 것 같은데 따져보면 그리 많이 보지도 않았다. 

올해는 한 달에 한 편은 봐야겠다. 오늘 SBS 특집인 주전장부터 봐야지. 


최고의 영화는 역시 기생충. 너무 '명징하게 직조된'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작품성과 문제의식은 꽤 좋다. 


3. 여행

1월. 강릉 당일치기 여행. 

4월. 사천-고성-통영 2박3일 여행.

7월. 제주-양양-속초 4박5일 여행.

12월. 경주-부산 2박3일 여행.


전부 국내여행이네. 그래도 작년 여행보다는 더 오래 머물고 더 만족스럽게 여행한 것 같다. 

특히 4월 여행의 게스트하우스 파티에서 느꼈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아직도 못 잊는다. 내가 연애를 결심하고 다이어트 해야겠다고 결심했던 계기였으니. 



4. 전시회

신문에 보이지 못하는 전인후과[각주:2] (홍콩 시위 관련)



5. 다이어트와 헬스. 

91-92kg (작년 4월) 

-> 85kg (작년 12월 말)

6-7kg 감량에 성공! 


올해, 더 나아가 사회복무 기간 중 이뤄낸 제일 큰 성취 중 하나. 

한달에 1kg 정도씩 빼니까 별로 힘들지도 않았다. 출퇴근을 자전거로 (가끔) 하고 간식/과식 삼가니 바로 빠졌다. 


그리고 친구의 권유로 12월 중순에 헬스를 시작했다. 

살 빠질 것 같진 않은데 확실히 건강해지겠더라. 복학하는 3월까지 83kg을 목표로 해볼까...?



6.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11월 24일부. 다음 학기에 바로 복학이다!



7. 옛 친구

연락 끊어진 지 10년 다 된 친구가 있다. 어쩌다 연락이 가서 여름에 한번 만났고, 이제는 거의 매주 만나고 있다.

알고 보니 나랑 되게 가까운 데 살던데,  왜 이제야 만나는지 후회된다. 


걔 덕분에 헬스도 같이 하게 됐다. 

올해엔 아예 외국인 여자친구를 나한테 소개하겠다고 하고, 

같이 토플 보려는 계획까지 짜는 등 되게 적극적이다. 


올해 내가 힘든 일이 있을때 이겨낸다면 얘 덕분일 듯. 

정말 고마운 친구다.



8. 독서

너무 길어져서 별도의 글로 올리겠다.  

  1.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본문으로]
  2. 진상 정도의 뜻. 홍콩인들의 전시회니 중국어/광둥어식 표현인 듯? [본문으로]
Posted by 유월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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