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늦은 2018년 나머지 결산과 2018 올해의 책
1. 연주회
피아니스트 조은아의 도란도란 콘서트
(서울시향의) 2018 아르스노바 Ⅰ, Ⅳ
2018 교향악축제 - 춘천시립교향악단
티에리 피셔와 호칸 하르덴베리에르
마르쿠스 슈텐츠의 말러 교향곡 5번
(서울시향의) 쇼팽과 드뷔시
44번째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관현악단 연주회
강효지 피아노 연주회
(서울시향의) 영웅의 생애
서울챔버앙상블 제67회 정기연주회
에사 페카 살로넨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오스모 벤스케와 이안 보스트리지
이영우 피아노 독주회 음색과 조성 Ⅰ - In C
총 14개.
연주 내적인 면에서의 최고는 단연 에사 페카 살로넨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명연주는 번스타인 교향곡 2번을 내 최애곡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주 외적인 면에서의 최고는 (서울시향의) 영웅의 생애. 무려 서울시향 추첨에 당첨되서 간 연주회였고, 쉬는시간에 KBS 방송팀과 뉴스 인터뷰까지 했기에 연주 외적으로 매우 각별했던 연주회였다.
2. 영화
1987
셰이프 오브 워터
버닝
신과 함께
이디오크라시 (3번째 감상)
레퀴엠 포 어 드림
총 6개.
최고는 버닝.
좀 난해하지만, 여러가지 상징 은유와 독특한 스토리전개가 마음에 든다.
셰이프 오브 워터도 좋지만 스토리라인이 너무 '판의 미로'와 판박이인 게 걸리고,
레퀴엠 포 어 드림도 작품성은 좋지만 멘붕오는 영화라 최고라 하기 싫다.
3. 여행
4월. 국내 창원-김해 여행 (1박2일)
7월. 국내 강릉-정동진-평창 여행 (1박2일)
9월. 국외 대만 타이베이-타이난-가오슝 여행 (5박6일)
국내 2번. 국외 1번.
사회복무요원이라 마음대론 못 갔지만, 좀 더 많이 갈 걸 그랬나.
4. 영어공부
Hackers TOFEL Reading, Listening 교재 각각 90% 완료.
뒤의 실전문제를 빼고 거의 다 해놨다.
생각해보니 공부를 안 한 건 아닌데, 공부 했다 안했다 한 게 많이 걸린다.
+ 2018 올해의 책
왜 우리는 불평등해졌는가 : 30년 세계화가 남긴 빛과 그림자 (브랑코 밀라노비치, 서정아 역)
현재 화두인 불평등 문제를 경제학자가 파고든 명저.
그동안 많이 읽었던 세계 정세나 이슬람 관련 책은 아니지만 다루는 범위가 굉장히 포괄적이라 세계 정세와도 연관이 깊으며, 세계 불평등을 국내-국제 단위로 나누고 이민유입 문제까지 다루는 등 깊이있게 다뤄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데 기여했기에 올해의 책으로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