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들의 자국민(막대) vs 이민자(원) 고용률을 나타낸 그래프인데, 북유럽 국가들은 자국민에 비해 이민자들의 고용률이 이상할 정도로 낮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 심층분석이 필요하겠지만, 익히 들어온 북유럽 이민자들의 게토화나 빈곤, 극단화 문제와 결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나라도 겪는 현상이라면 모르겠는데 유독 북유럽 국가들이 심각하다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급의 사회복지시스템을 갖춘 나라들이 어째서 이민자들은 사회에 통합을 못 시킨 걸까? 이민자 사회통합은 원래 어렵다고 변명하기엔 타 선진국보다도 이 문제가 심하다는 게 설명되지 않는다. 모종의 이유가 있을 듯. 


+ 한국은 자국민보다 외국인 고용률이 더 높다는 게 재미있다. 취업비자 중심이고, 영주권 취득이 까다로운 이민정책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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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와 비교한 자료다. 

일본은 이미 1970년대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장수국이었고, 80년대부터는 그냥 '최'장수국가다.   
이 최장수국 타이틀을 머지않아 한국이 가져갈 것 같다. 

2017년 기준 한국의 평균수명은 82.7세, OECD 6위로 이미 최상위권이다. 그리고 평균수명 상승속도가 매우 빠르다. 2007년만 해도 OECD 중하위권 수준(79.2세)이었다. 1997년엔 그냥 하위권(74.7세)이었고. 불과 10년 사이에 이렇게 상승한 것이다. 저 그래프만 봐도 10-20년 뒤엔 세계 최상위가 될 것 같다. 실제로 2030년 최장수국은 한국이 될 거라는 학계 예측도 있었고. 

이게 꼭 좋은 현상만은 아니다. 잘 언급되진 않지만, 한국과 일본이 세계 최악의 고령화국가가 된 덴 세계 탑급의 평균수명도 어느정도 기여했을 것이다. 하지만 건강해서 오래 산다는 건 분명 긍정적인 일이며, 건강해서 오래 산다면 노화도 과거보다 약해졌을 것이므로, 고령화로 제일 문제가 되는 부양비 문제도 은퇴연령 및 연금 지급연령을 늦추는 조치를 시행하면서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 미국의 안습한 평균수명이 눈에 띈다. 심지어 최근 몇 년 동안은 줄어들기까지. 큰 영향력까진 아니겠지만 미국 인구구조가 건전한 덴 이것도 한 몫 한 듯. 

Posted by 유월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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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한국, 일본 남성들이 가정일 안 한다고 욕먹는데,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잘 언급되지 않는 사실이 있다.


여자들도 가정일 별로 안한다는 것. 

남자는 여자보다 더 안 하기 때문에 한일 남자의 가사분담률은 낮게 나오지만, 한일 여자들이 그렇다고 절대적으로 가사일에 치여사는 건 아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 개인적인 추론으로는,

1. 남녀를 막론하고 일하는 시간이 길어서.  

2. 주거문화 특성상 집안일 많이 안해도 되서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또 다른 이유엔 어떤 게 있을까 싶다.


+ 위 관점에서, 진짜 비판받아야 할 쪽은 인도와 터키 남자다. 여자는 세계적으로도 뼈빠지게 일하는 수준인데 남자는 한일 수준으로 꿀빨고 있으니... 물론 인도 터키는 남자들의 외벌이가 많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Posted by 유월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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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모든 국가가 사실상 섬이나 다름없다는 데 있지 않을까.


주지하다시피 대만과 일본은 그냥 섬이고, 남한은 세계에서 제일 엄격한 국경인 휴전선[각주:1]을 두고 북한과 맞댄 탓에 실질적으로 섬이다. 


그럼 북한과 중국은 타국과 접하지 않냐고 할 지 모르겠는데, 이 두 나라는 '명목상으로만' 타 국가와 접해있다.



(지형)



(인구밀도) 


중국이 인구가 많긴 해도 대부분은 황하강 유역과 동해안 지대의 중심부에 몰려산다. 중국 국경지대의 인구밀도는 사실상 0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베트남과의 국경지대에 좀 산다. 

첫번째 지도에서 보듯 북한과의 국경지대는 추운데다 산으로 가로막혔고, 러시아 국경지대는 평야지만 겨울에 매우 춥고, 몽골이나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국경지대는 사막과 산맥 한가운데 있고, 남아시아 쪽은 히말라야 산맥, 동남아시아 쪽은 정글로 가득하다. 하나같이 살기 힘든 지역이니 사람이 많이 살 수 없다. 

그래서 중국은 국경과 동떨어진 중심부에만 사람이 몰려사는, 인구분포 상으론 실질적인 섬이다. 국경지대에도 많이 몰려살거나 심지어 국경지대에 대도시가 형성되기도 한 유럽과는[각주:2] 매우 다르다.


북한도 마찬가지다. 중국-러시아 국경지대와 남한과 맞댄 휴전선 문제는 앞서 말했으니 패스.


몽골도 동북아시아로 보는 경우가 있던데, 그렇게 봐도 결과는 같다. 인구밀도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몽골은 몇몇 도시를 제외하면 사실상 빈 나라다. 




동북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엔 이런 지리적 특성이 많이 기여했다고 본다. 

한중일은 서로 떨어져 산 탓에 교류에도 불구하고 서로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만들 수 있었으며[각주:3], 한중일 모두 타 국민과 타 국가에 대한 배타성이 강하다. 한중일의 강한 민족주의 감성도 이런 지리적 배경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 얼마 전에 쓴 글(http://philomenabin.tistory.com/75)을 보고 더 확장시켜서 생각해 봤다.

  1. 전 지역이 첥책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특별한 사유가 아닌 이상 출입국을 할 수 없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군 병력 밀도가 제일 높은 지역이다. [본문으로]
  2. 국경지대에 바로 면한 도시만 생각해봐도, 스위스-프랑스 국경지대에 위치한 제네바, 오스트리아-헝가리-슬로바키아 국경지대에 위치한 브라티슬라바가 나온다. [본문으로]
  3. 한 예를 들자면, 유럽은 발칸반도와 벨라루스-우크라이나를 제외하면 언어가 다르더라도 같은 알파벳 문자를 쓰는데, 한중일은 한자 문화권이지만 남북한은 한글을 쓰고 일본은 히라가나-가타가나를 쓰고 중국-대만은 한자만 쓰는 등 서로 다른 문자를 쓴다. [본문으로]
Posted by 유월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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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인구대비 투옥률이 제일 높으며,
(미국인 중 0.7%가 현재 감옥에 있다!)

남성 11%가 인생 살면서 최소 한 번 이상의 감옥살이를 하며, (특히 흑인 남성은 무려 3명 중 한명!)

성인 중 45%는 감옥이나 구치소에 갔다온 가족 구성원이 있으며, 7명 중 한 명은 1년 이상 투옥된 가족 구성원이 있다.

이렇게 된 덴 미국의 높은 범죄율도 한몫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문제고, 사법시스템 문제에 대한 지적이 안 나올 수가 없겠구나.

미국 진보좌파들이 자주 거론하는 수치스런 통계 중 미국이 인구대비 투옥률이 제일 높은 나라라는 게 있는데, 정말 자주 거론할 만한듯.
Posted by 유월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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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pewresearch.org/fact-tank/2018/12/10/many-worldwide-oppose-more-migration-both-into-and-out-of-their-countries/

1. 몇몇 국가를 제외하곤 이민유입 확대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외국인혐오 정서가 인간 보편임을 다시 한번 체감한다. 

2. 미국은 트럼프 시대인데도 타 유럽 국가보다 이민에 우호적이네. 

괜히 미국이 이민국가가 아니구나. 아무리 봐도 미국은 진보좌파들에 의해 과도하게 까인 나라다. 

3. 한국/일본이 이민정책에 덜 부정적이네. 이민자 자체가 적어서 거부감이 적다고 봐야겠지?

Posted by 유월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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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우크라이나 키예프

최한월 -5.6'c



공동 7위


리투아니아 빌뉴스

최한월 -5.8'c



공동 7위


에스토니아 탈린

최한월 -5.8'c



공동 7위


핀란드 헬싱키

최한월 -5.8'c



6위


벨라루스 민스크

최한월 -6.9'c



5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

최한월 -7.7'c



4위


러시아 모스크바

최한월 -9.2'c



3위 


캐나다 오타와

최한월 -10.7'c



2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최한월 -16.6'c



1위


몽골 울란바토르

최한월 -21.2'c


+ 참고로 서울은 -3.7'c이다. 10위인 키예프의 -5.6'c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10위권까진 아니지만, 서울의 겨울은 세계적으로 추운 편에 든다. 

++ 원래대로라면 그린란드의 누크가 -8.3'c로 5위에 들어야 하나, 그린란드가 별개의 국가가 아닌 덴마크 자치령에 가깝기 때문에, 혼란을 막기 위해 순위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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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reddit.com/r/MapPorn/comments/859yw8/countries_whose_capitals_average_temperature_of/의 국가들 중 추운 국가들만 추려 https://climate-data.org/로 최한월기온을 세부계산해 최종 10위를 선발함.


Posted by 유월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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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되기 전에 출산하는 게 평균인 동네가 절대다수구나;;

미국 시골 문화가 생각 이상으로 보수적이라는 게 결코 빈말이 아님을 느낀다. 


미국 출산율이 선진국 중에서 제일 높은 편인 덴 낮은 출산 연령도 한 몫한 듯. 

Posted by 유월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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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교차 = (최난월 평균기온) - (최한월 평균기온)으로 계산한다.  


10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27.5도 

최한월 -3.6도/최난월 23.9도



9위. 러시아 모스크바

27.6도 

최한월 -9.2도/최난월 18.4도



8위. 아르메니아 예레반

27.7도 

최한월 -3.0도/최난월 24.7도



7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28.4도 

최한월 0.9도/최난월 29.3도



6위. 대한민국 서울

29.6도 

최한월 -3.7도/최난월 25.9도



5위. 중국 베이징

30.3도 

최한월 -4.0도/최난월 26.3도



4위. 캐나다 오타와 

31.3도 

최한월 -10.7도/최난월 20.6도



3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

32.5도 

최한월 -7.7도/최난월 24.8도



2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37.3도 

최한월 -16.6도/최난월 20.7도



1위. 몽골 울란바토르

38.3도 

최한월 -21.2도/최난월 17.1도



출처: https://www.reddit.com/r/MapPorn/comments/86z2mp/average_annual_temperature_range_on_capital/와 https://ko.climate-data.org/%EB%B6%81%EC%95%84%EB%A9%94%EB%A6%AC%EC%B9%B4/%EC%BA%90%EB%82%98%EB%8B%A4/%EC%98%A8%ED%83%80%EB%A6%AC%EC%98%A4/%EC%98%A4%ED%83%80%EC%99%80-56/

+ 첫번째 출처에서 연교차가 심한 축에 들어가는(연록색이나 그보다 짙은 푸른색으로 나온) 국가 14개를 뽑아서, 두번째 출처로 일일히 값을 찾아 계산해서 순위를 매겼다.

++ 여기 인용한 기후값은 산출 방식, 기간, 기관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다. . 

Posted by 유월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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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지위[각주:1]


성소수자의 지위


배교자에 대한 처벌


신성모독자에 대한 처벌[각주:2]


반유대주의[각주:3]



위 지도들을 보면 알겠지만, 

세계에서 가장 여성인권이 열악한 지역

세계에서 가장 성소수자 차별이 심한 지역

세계에서 가장 개종자에 가혹한 지역

세계에서 가장 신성모독자에 가혹한 지역

세계에서 가장 반유대주의가 심한 지역


위 다섯 지역은 놀랍게도 모두 같은 지역을 가리킨다.

.... 바로 이슬람 문화권이다.


저렇게 많은 이슬람 국가들이 근본주의적인 모습을 보이니, 이슬람 근본주의가 일부 이단이라는 변명도 못 한다. 테러리즘만 이슬람 근본주의라 하면 몰라도, 현재 이슬람 근본주의는 이슬람 사회 곳곳에 뿌리박혀 있다고 간주해도 무방하다. 적어도 서구식 기준에 따르면 그렇다. 당장 수니/시아파의 정치적, 종교적 맹주 취급받는 사우디, 이란부터 근본주의의 원흉이다. 

만약 이슬람 근본주의가 진정한 이슬람이 아니라면, 현재 이슬람 국가들이 단체로 이슬람 참정신을 잃어버리고 미쳐 돌아간다는 불편한 진실밖엔 되질 않는다. 

물론 무슬림=잠재적 테러리스트 같은 저열한 편견은 없어져야 하지만, 이런 식이면 비판을 안 할 수가 없다.

 

사실 이슬람 사회가 이렇게 된 데는 복잡한 사연이 있는데... 이야기 풀자면 너무 길어지니 나중에. 



  1. GGI가 여러 문제가 있는 지표이긴 하지만, 적어도 이슬람 사회의 문제를 보여주기엔 좋은 자료이기 때문에 올린다. [본문으로]
  2. 노란색 :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 주황색: 벌금형 및 각종 법적 조치(restriction) 빨간색: 징역형 고동색: 사형 [본문으로]
  3. 이 지수는 한국이 이상하리만큼 높게 나오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중동/북아프리카의 반유대주의를 설명하기엔 좋은 자료라 올려본다. [본문으로]
Posted by 유월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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