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8월 기준)




보다시피 온도차가 남북으로 크지 않다. 

서울과 대전, 포항, 부산이 같은 25도권(?)으로 그려져있다. 


따라서 북한도 여름에는 충분히 덥다. 

평양과 서울은 겨우 1도 차이이다.[각주:1]

북쪽으로 피서간다고 크게 시원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영서-영동 경계선에서 차이가 극심하다. 

고지라서 시원한 평창-대관령급으로 시원한 곳을 북한에서 찾으려면

자강도, 함경북도까지 올라가야 한다. 





겨울 (1월 기준)




여름과는 달리 온도차가 남북으로 극심하다.

서울과 부산은 여름엔 온도차가 1도 이하였으나, 겨울에는 무려 6도에 달한다.

그리고 평양은 서울보다 3도나 더 춥다. 

신의주는 4도, 중강진은 무려 12도나 춥다.


북한의 겨울은 상상 이상으로 춥다.

북한에서 제일 추운 중강진이 -16도로 잡히는데, -16도면...





북유럽 1월 평균기온 지도인데, 

보다시피 한반도에서 제일 추운 지역(-16도)이 북유럽에서 제일 추운 지역(-15도)보다 더 춥다!





연교차 





위에서 살펴보았듯

여름은 북부, 중부, 남부지방이 큰 차이 없는데

겨울은 북부지방이 남부지방보다 훨씬 춥다.


따라서 최난월 평균기온 - 최한월 평균기온으로 정의되는 연교차는 남부에서 북부로 갈수록 심해진다. 





참고로 한국의 연교차는 세계적으로 큰 편에 속한다.





보다시피 한반도, 특히 한반도 북부지역보다 연교차가 큰 곳은 북미 내륙, 시베리아와 인접지역, 만주 정도다. 




사진출처: 

http://study.zum.com/book/12740

http://hyukjunseo.egloos.com/3558317

https://climatedataguide.ucar.edu/climate-data/jra-25

https://laulima.hawaii.edu/access/content/group/2c084cc1-8f08-442b-80e8-ed89faa22c33/book/chapter_3/temperature.htm


  1. 실제로 평양도 올해 8월 폭염으로 역대 최고인 37.8도(서울은 39.6도)를 기록한 바 있다. 평양 여름도 결코 시원하지 않다.http://www.hankookilbo.com/v/6b15aaa0e0f04114ad0109c22d82d6a6 [본문으로]
Posted by 유월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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