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에서 인권이 존중되는가?

존중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3, 보통이다는 응답자는 1/2, 존중되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1/6.

이 응답결과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생각보다 존중된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봐야하나 아님 적었다고 보야하나? 

참고로 나라면 '보통'이라고 응답한다. 한국이 러시아-중국-우즈벡-사우디급 인권 막장은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 캐나다-독일-북유럽급 인권 선진국도 아니다. 


참고) 5년 전(2011년)과의 비교

존중된다는 응답과 존중되지 않는다는 응답 모두 줄어들었고,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한국인들의 전반적인 한국 인권상황에 대한 인식은 5년 전과 큰 차이가 없다.



2. 지난 3년 간(2013년->2016년) 한국 인권상황이 개선되었는가?


나아졌다가 40%, 비슷하다가 50%, 나빠졌다는 10% 남짓이다.

저 시절에 군 가혹행위/체벌/아동학대/성소수자 인권 쪽에서 개선이 있긴 했는데 그것 때문인가? 

나라면 나아졌다고 응답할까.. 싶은데 블랙리스트 건이 좀 걸린다. 


3. 한국사회에서 인권이 존중되는가? (분야별)

왠만한 분야에선 존중됨+보통임으로 80% 이상이 응답했다. 이쪽 관련해선 사람들이 큰 불편을 못 느끼는 걸까.

다만 개인정보 유출 문제 때문인지 개인정보 문제에 대해선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다.

나라면 5),6),11),12),14)는 존중됨. 1),2),3),4),8),9),13)은 보통. 7),10)은 존중 안됨으로 응답한다.


4. 한국사회에서 인권이 존중되는가? (취약집단별)


취약계층이라고 보기에 애매하고 쪽수가 많은 여성/아동청소년/노인 정도를 제외하곤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다. 

사람들이 인권 문제를 아주 못 인식하는 건 아닐 듯. 다만 생각보다 장애인 인권을 높게 평가한 듯 하다.  

나라면 7),20),21)은 존중됨. 4),9),10),11),13),16),18),19)는 보통. 나머지는 존중 안됨으로 응답하겠다.


참고) 5년 전(2011년)과의 비교


모든 분야에서 인권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다. 의외네. 2011년에서 2016년을 거치는 동안 큰 변화가 있었나?


출처: 국가인권의원회의 2016년 국가인권의식조사 (https://www.humanrights.go.kr/site/program/board/basicboard/view?menuid=001004002001&pagesize=10&boardtypeid=16&boardid=7600654)

Posted by 유월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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