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황해도 - 이승만 (풍산)
강원도 - 최규하 (원주)
충청도 - 윤보선 (아산)
전라도 - 김대중 (신안)
경상도 - 박정희 (구미), 전두환 (합천), 노태우 박근혜 (대구), 김영삼 문재인 (거제), 노무현 (김해)
1. 보다시피 경상도가 압도적이다.
수도권이 지금처럼 강해지기 전엔 영남이 인구든 경제든 정치든 정말 강력한 지역이긴 했다.
보수 정치세력이야 연고지역이니 말할 것도 없지만, 진보 정치세력도 김대중을 제외하곤 영남 출신에서 자유롭지 않다.
심지어 너무 옛날 사람이거나 어정쩡하게 낀 이승만, 최규하, 윤보선을 제외하고, 각주대로 이명박을 경상도 출신으로 치면 한국 대통령은 김대중을 제외하고 모두 경상도 출신이라는 후덜덜한 결론이 도출된다.
2. 제주도와 수도권 출신만 없다.
제주도야 인구가 적으니 그렇다 쳐도,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대통령이 배출 안됐으니 뭔가 이상하게 다가온다. 내가 수도권 거주자라 이러는 것만은 아니다.
영남이 강력하기도 했지만, 전현직 대통령들 출생무렵의 수도권 인구비중이 지금보다 훨씬 낮았기 때문인 면이 클 것이다. 아마 수도권으로 이촌향도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대통령 유망주로 부상할 때, 수도권 출신 대통령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출처: https://www.reddit.com/r/MapPorn/comments/7n7w7u/number_of_south_korean_presidents_born_in_each/
- 해방 이후 경상북도 포항에서 자랐기에, 정치인으로서 실질적인 지역 연고는 경상도 쪽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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